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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
율하동에 살아 집이 가까워 얼마전 항문 진찰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달서구 구병원을 그간 꾸준히 이용했으나 집에서 멀고, 병원이 너무 커져서 내시경 예약도 어렵고 해서 대책을 생각중에 집근처 항시원외과를 알고 이용했었습니다.
최초 이용시 의사 선생님 친절하시고, 간호사님들도 대체로 괜찮아 보여서 (약간 불친절했던 한명은 빼고)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했습니다.
오늘 제 지인이 저의 권유로 항시원 방문했다가 큰 불만을 가지고 제게 불평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친절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님중에 문제가 있는 분이 두분 있답니다.
주사바늘 꽂는 것을 실수해서 피를 많이 흘렸다는데 그건 경험이 짧아서이니 이해하겠습니다.
병원일이 얼마나 하기 싫은지 모르겠지만 환자에게 너무나 귀찮은 내색을 하시는 분이 있답니다.
환자가 무슨 말을 못걸겠답니다.
또 한분은 걷는 자세도 허수아비 걷듯이 휘적휘적 천천히 걸으면서 일하기 싫어서 금방 그만 두고 나가고 싶은 사람처럼 행동하더랍니다.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항시원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상당히 입장이 난처했습니다.
네이버 리뷰 보니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의 사연도 있었습니다.
한두사람의 일탈이 병원 이미지에 치명타를 가합니다.
직원 몇명 안되니 누군지 원장님이 아시리라 믿습니다.
불러서 따끔하게 질책을 하셔서 행동을 교정하던지 아니면 이 직업이 적성에 안맞으면 다른 직장을 찾아가라고 이직을 권하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Re] 건의사항
안녕하세요. 항시원외과입니다.
먼저, 저희 병원을 이용해 주시고 소중한 지인분께까지 소개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인분께서 불편함을 겪으신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병원을 추천하신 분께까지 민망한 상황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환자분이 불편을 겪고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일은 저희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병원 전 직원이 이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사항은 원장 포함 전 직원이 면밀히 공유하고 내부 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서비스 마인드와 직업적 태도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필요시 해당 직원에 대해 엄중히 지도하고,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환자분에 대한 예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개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저희 항시원외과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진료 환경과 따뜻한 진심이 느껴지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언제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따끔한 조언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